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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20회 연세콘서트시리즈 <카운터테너 정민호 리사이틀> 안내
작성일
2025.03.28
작성자
대외협력부
게시글 내용

제 120회 연세콘서트시리즈 <카운터테너 정민호 리사이틀> 안내


캠퍼스에 봄 꽃이 만발하는 4월을 맞아, 제120회 연세콘서트시리즈로 <카운터테너 정민호 리사이틀>을 준비하였으니 지역 주민 및 연세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 일시: 2025. 4. 15.(화) 오후 7시

  • 장소: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대학교회 대예배실

  • 연주자: 정민호(Ct.), 백승록(Vn.1), 김한글(Vn.2), 최하람(Va.), 강지연(Vc.), 아렌트 흐로스펠트(Cem.)







  • ■ Program


G. CacciniAmarilli, mia bella (4 min.)

H. PurcellMusic for a while (4 min.)

C. Monteverdi: Si dolce e’l tormento (4 min.)

J. S. BachAria from Goldberg Variations BWV 988 (4 min.)

A. VivaldiVedro con mio diletto  RV 717 (6 min.)

G. F. Händel: Lascia ch’io pianga  HWV 7 (5 min.)

G. F. Händel: Ombra mai fu  HWV 40 (4 min.)

A. Corelli Trio Sonata in G major, Op.2 No. 12 Ciaccona (3 min.)

C. W. GluckChe faro senza Euridice  Wq. 30 (5 min.)

J. A. Hasse: Mea tormenta properate  (7 min.)

J. S. Bach: Erbarme dich  BWV 244 (6 min.)



■ Program Notes


줄리오 카치니: 아마릴리, 내 사랑

이 곡은 초기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아리아로,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이다. 단순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며, 초기 모노디 양식의 전형적인 예로 평가된다. 시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이 곡은 카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헨리 퍼셀음악은 잠시동안

영국 바로크 작곡가 퍼셀이 연극 <오이디푸스>의 부수 음악으로 작곡한 곡이다. 죽음과 고통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음악의 위안을 노래하며, 느리고 반복적인 베이스 진행이 인상적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곡 전반에 흐른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너무나 달콤한 고통이기에

사랑의 고통이 오히려 달콤하다고 노래하는 이 곡은 몬테베르디의 후기 작품으로, 감성적이고 섬세한 선율이 특징이다. 단선율에 바소 콘티누오가 더해진 형태로, 감정 표현의 깊이가 뛰어나다. 바로크 초기의 감정 표현 방식을 잘 보여준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아리아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중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아리아와 그 변주로 구성된 작품으로, 이 아리아는 작품의 서두와 마지막에 반복된다.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선율로 구성되어 있으며, 변주곡 전체의 정서적 기초를 제공한다. 루트비히 골드베르크를 위해 작곡된 이 작품은 바흐의 대위법적 천재성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안토니오 비발디나의 사랑하는 님 만나리 – 오페라 <일 지우스티노> 중 RV 717

비발디의 오페라 <일 지우스티노>의 아리아로,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정적인 선율과 감정 표현이 뛰어나며, 비브라토와 장식음이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비발디의 오페라 음악 중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인기 있는 아리아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울게 하소서 – 오페라 <리날도> 중 HWV 7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에 수록된 아리아로, 자유를 갈망하는 여주인공의 슬픔을 표현한 곡이다. 단순하면서도 애절한 선율이 특징이며, 고통스러운 감정을 진솔하게 전한다. 바로크 아리아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 오페라 <세르세> 중 HWV 40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의 서막에서 불리는 아리아로, 나무 그늘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부르는 곡이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자연에 대한 경외가 담겨 있다. "라르고(Largo)"라는 별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르칸젤로 코렐리: 트리오 소나타 G장조, 작품번호 2번 12번 ‘차코나’

이 곡은 고전적인 형식을 지닌 트리오 소나타로, 반복되는 베이스 선율 위에 변주가 덧붙여지는 ‘차코나’ 형식을 따른다. 바이올린 두 대와 통주저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균형 잡힌 구조와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인상적이다. 코렐리의 정제된 바로크 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 에우리디체 없이 무얼 하리오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Wq. 30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오르페오의 절망을 표현한다. 단순하면서도 진솔한 멜로디로 깊은 감정을 전달하며, 고전주의 오페라 개혁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글루크의 극적인 음악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

 

요한 아돌프 하세: 나의 괴로움이여, 서둘러라 – <성 베드로와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중

하세의 오라토리오에 수록된 이 아리아는 고통과 회한을 간절하게 호소하는 내용으로, 격정적이고 화려한 바로크 스타일을 따른다. 뛰어난 성악 기교와 풍부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곡이다. 하세의 오페라적 감성이 드러나는 대표적인 종교 작품 중 하나이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마태 수난곡> BWV 244 중

바흐의 <마태수난곡>에서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한 후의 회한과 슬픔을 담은 아리아이다. 비올라 다 감바의 서정적인 선율과 알토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전한다. 바흐의 종교음악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로 손꼽힌다.





■ Artist Profile


정민호 Minho Jeong

카운터테너 정민호는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합창 지휘 전공을 수료한 후 바흐의 교회음악과 바로크 음악에 매료되어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Collegium Vocale Seoul)에서 테너로 활동하던 중 카운터테너로 전향하게 되었다.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 시험 없이 합격하여 최고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바로크 음악의 거장인 마사아키 스즈키(Masaaki Suzuki)의 지휘로 세계적인 바로크 단체인 바흐 콜레기움 재팬(Bach Collegium Japan)의 B단조 미사 솔리스트로 데뷔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다수의 바흐 <칸타타>,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 헨델 <메시아> 등 바로크 종교 음악을 연주하였다. 또한 DNO(Dutch National Opera Academy)의 헨델 오페라 <라디미스토>에서 라다미스토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여 주목을 받으며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 <메시아> 공연을 비롯 대전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등 유수의 단체들과 협연을 하였으며, 2021-2022 대관령 국제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현재 그는 바흐의 수난곡, 칸타타 등 고음악 솔리스트로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를 이어가며,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성악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Collegium Musicum Seoul
음악감독 김선아 / 악장 백승록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바로크 시대의 기악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로서 G. P. Telemann과 J. S. Bach가 라이프치히에서 함께 연주했던 ‘Collegium Musicum’의 음악사적 의미를 기리며 2016년에 창단되었다.유럽과 미국에서 세계적인 바로크 연주자들과 함께 수학한 최고 수준의 고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단순히 바로크 음악을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것뿐 아니라, 작품이 쓰여진 당대의 시대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오늘날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역사주의 연주(Historically Informed Performance)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바로크음악을 넘어 고전, 낭만음악까지 시대악기 연주를 확장하여 국내 음악계에 ‘역사주의 연주’라는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창단 이후 바로크 전문 합창단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파트너쉽을 가지고 협연하고 있으며, 원주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과 바흐 , <요한 수난곡>, 헨델 <메시아>,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모차르트 <레퀴엠>,  등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협연하였다. 또한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인천문화예술회관 등의 기획연주에 초청되어 연주하였으며, 2019~2020년 두 번의 KBS 클래식FM ‘여름음악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8년 4월에는 Audioguy 레이블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함께 모차르트 <레퀴엠>을 출반하여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김영욱과 비발디,피아졸라의 사계 전국 투어 연주, 클라리넷티스트 조성호와 비발디 협주곡 연주를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계와 접점을 찾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악장 백승록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바로크 바이올린 전공 학사,석사 졸업

현악전문잡지 ‘스트라드’에 ‘역사주의 연주의 이해’ 연재

한양대 겸임교수 역임

현)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악장, 콘프레리 무지카 리더





■ 연세콘서트시리즈 관람 에티켓

  • - 전석 무료입장이며,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 중간 입장은 곡과 곡 사이에만 가능합니다.

- 공연 시작 전 휴대전화 전원을 종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사전 허락된 경우를 제외하고 공연 중 사진 촬영 및 녹음은 불가하오니 협조 바랍니다.

- 청결한 공연장 관리를 위해 공연장에 식품 및 음료를 반입할 수 없습니다.

- 만약의 비상 상황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 위치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연세콘서트시리즈 안내


회차

일시

출연 아티스트

121회

5월 13일(화) 19:00

현악사중주단 아벨 콰르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