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9회 연세콘서트시리즈 <피아니스트 이택기 리사이틀> 안내
일시: 2025. 3. 18.(화) 오후 7시
장소: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대학교회 대예배실
연주자: 피아니스트 이택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2006년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세 가족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위하여 한 편의 서정시처럼 때로는 열정적인 예술의 향연으로 연세콘서트시리즈를 펼쳐왔습니다.
봄과 가을 학기마다 피어나는 이 음악의 정원은 지난 19년 동안 국내외 저명 연주자들과 젊은 영재 아티스트, 그리고 국악, 재즈 인디밴드 등 다채로운 음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025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제119회 연세콘서트시리즈로 <피아니스트 이택기 리사이틀>을 준비하였으니 지역 주민 및 연세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D. Scarlatti: Sonata in d minor, L.108 (5 min.)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 d단조 소나타, L.108
F. Chopin: Nocturne in c minor, Op.48-1 (6 min.)
프레데릭 쇼팽 : c단조 녹턴, Op.48-1
R. Schumann: Kreisleriana, Op.16 (30 min.)
로베르트 슈만 : 크라이슬레리아나, Op.16
I. Äußerst bewegt
II. Sehr innig und nicht zu rasch
III. Sehr aufgeregt
IV. Sehr langsam
V. Sehr lebhaft
VI. Sehr langsam
VII. Sehr rasch
VIII. Schnell und spielend
F. Liszt: Transcendental Etude No. 8 “Wilde Jagd” (5 min.)
프란츠 리스트 : 초절기교 연습곡 8번 “사냥”
■ Program Notes
D. Scarlatti: Sonata in d minor, L. 108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 d단조 소나타, L. 108
스카를라티는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작곡가로 주로 건반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는 독창성과 독특한 리듬, 화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d단조 소나타는 스카를라티 특유의 경쾌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F. Chopin: Nocturne in c minor, Op. 48-1
프레데릭 쇼팽 : c단조 녹턴, Op. 48-1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쇼팽, 그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녹턴은 21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대하고 웅장하며 격렬하고 고상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녹턴 Op. 48-1는 A-B-A형식을 띠고 있는 곡으로 다단조의 무겁고 우아한 1주제로 시작해 다장조의 안정적인 2주제를 거쳐 다시 1주제로 돌아와 고요하게 종결된다.
R. Schumann: Kreisleriana, Op. 16
로베르트 슈만 : 크라이슬레리아나, Op. 16
로베르트 슈만이 피아노 독주를 위해 작곡한 곡. 8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아노 포르테를 위한 환상곡’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크라이슬레리아나는 매우 극적인 작품이며 슈만의 가장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작품의 제목은 ETA 호프만 작품에 등장하는 요하네스 크라이슬러의 등장인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각 악장마다 여러 개의 대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F. Liszt: Transcendental Etude No. 8 “Wilde Jagd
프란츠 리스트 : 초절기교 연습곡 8번 “사냥”
당대 최고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자랑하던 리스트가 가진 피아노 연주 테크닉을 집대성한 12개의 연습곡 중 하나로, 강렬한 화음과 빠른 도약이 특징인 곡이다.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화음과 왼손의 도약, 오른손의 독립 그리고 변화무쌍한 박자의 변화로 상당한 난이도를 요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 Artist Profile
피아니스트 이택기 Taek Gi LEE, Pianist
피아니스트 이택기는 2014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과 청중상을 거머쥐며 전세계에 존재를 알렸다. 리즈 피아노 콩쿠르 창시자이자 당시 콩쿠르의 심사위원이었던 파니 워터맨 여사는 그의 콩쿠르 결선 연주는 지금까지 들어본 연주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연주 중 하나였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우승 이후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제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였으며 현재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미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연주자의 길을 밟고 있다.
2018년 6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 갑작스레 대타로 오른 그는 단 몇 일도 안 되는 준비기간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뛰어난 완성도로 연주하여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였다.
이택기는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젊은 피아니스트를 위한 국제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 발티도네 국제음악콩쿠르, 토론토 국제 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상위입상 했다. 금호 영재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서 한국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금호 영아티스트에 선정되어 연주했다. 2016년에는 대원문화재단의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12월 대구MBC교향악단과 함께 작곡가 진규영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세계초연무대를 가졌으며, 2019년 이병욱 지휘로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그리그 협주곡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의 듀오 리사이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2019년에는 명동대성당과 선우예권이 함께 하는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수혜자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11월 KBS가 주관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음반을 발매와 더불어, KBS교향악단과의 리스트 협주곡 1번 협연 무대를 가졌다. 2021년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를 통해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트리오 연주에 참여하며 실내악까지 폭넓은 소화력을 선보였다. 2022년 10월에는 예술의전당 데뷔 리사이틀 <피아노 판타지>를 성료하였으며 2023년 4월에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지휘 정나라) 정기연주에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을 두 차례 협연하였다. 이어서 2024년 1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T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정인혁)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성료하며 평단과 청중의 찬사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강충모를 사사했으며 예원학교 재학도중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악원에 진학했다. 스승인 로버트 맥도널드를 따라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커티스 음악원으로 자리를 옮겨 배움을 이어나갔으며, 2021년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했다. 베를린 국립음대 마스터 과정 졸업 후 드레스덴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재학 중이며, 마르쿠스 그로를 사사하고 있다.
■ 연세콘서트시리즈 관람 에티켓
- 중간 입장은 곡과 곡 사이에만 가능합니다.
- 공연 시작 전 휴대전화 전원을 종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사전 허락된 경우를 제외하고 공연 중 사진 촬영 및 녹음은 불가하오니 협조 바랍니다.
- 청결한 공연장 관리를 위해 공연장에 식품 및 음료를 반입할 수 없습니다.
- 만약의 비상 상황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 위치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다음 연세콘서트시리즈 안내
회차 | 일시 | 출연 아티스트 |
120회 | 4월 15일(화) 19:00 | 카운터테너 정민호 |
121회 | 5월 13일(화) 19:00 | 현악사중주단 아벨 콰르텟 |